대학에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예술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아래 포럼)이 어느덧 7회를 맞이했다. 2010년 여름에 시작했으니 올해로 6년차다. 예술대학 커리큘럼에서 취약한 부분인 인문학, 사회과학 강좌와 토론이 간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예술, 계속 할 수 있을까?’의 답을 찾고 싶었으리라. 

7회 포럼을 주최·주관하는 ‘철학하는 예술가 협동조합'(아래 철예)은 그때 모인 청춘들의 힘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서교동 어느 골목에 공유공간 플랫폼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나는 20대 청춘의 반 이상을 ‘철예’라는 공동체 속에서 살았다. 

쉼없이 새로운 일과 사람을 만났던 6년 동안 독서모임은 기본이고 전시기획, 영화제와 축제기획,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네미술, 역사기행, ‘대학 취업률 평가 잣대 폐지’ 서명운동 등 참 다양한 활동을 했다. 새삼 돌이켜보니 그중에서도 해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지켜왔던 것이 바로 ‘포럼’이다. 이번 7회는 ‘지금, 여기, 예술’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과거가 되어버린 예술을 답습할 수밖에 없는 제도권 내의 예술교육에 여전한 한계를 느끼며 지금, 여기,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예술현장의 생생함과 우리를 둘러싼 현재진행형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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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시민기자)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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