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은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안식을 가져다준다. 도시의 삶이 더 각박해진 까닭일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제주로, 제주로 온다. 덕분에 땅값은 치솟고 옛사람들의 흔적은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육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과 평생을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 두 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시도로 제주비엔날레는 의미가 있었다. 도시에서 유입된 사람들에게는 삶의 터전으로서 제주를 접할 수 있는 계기, 관광지의 이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었다.

9월 2일 개막한 ‘제주비엔날레 2017 투어리즘’의 다섯 번째 코스는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이하 이아)였다. 지난달 25일 종료된 이아의 전시는 문화부 기자 및 관계자, 관람객들로부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기조로 제주도 사회에 밀착한 예술 활동을 지향(전시 서문)”하는 전시로서 완성도가 높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 원인에 대해 짐작해 보건대 이아 전시는 총 13팀(14명)의 참여 작가 중 5팀(6명)이 한 해 동안 제주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이아 레지던시의 입주 작가였고, 이들은 전시 공간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제주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주제에 맞는 신작을 출품할 수 있었다. 더불어 그 외 4팀은 성북아트커먼스 소속으로 사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작가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간을 구성해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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