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조전 및 희정당
관람환경 개선공사(전기 1차)
수리보고서

발행일 | 2020년 12월
발행처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번지
Tel. 02)762-9513
사업총괄 | (주)성문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 | 이소현
원색화보 | 강건(실내 조명, 조명 유물 촬영)
신기철(콘센트 기물, 실외 촬영)
편집디자인 | 마음의시력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창덕궁관리소의 허가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시력은 사진 촬영, 영상 제작을 도맡았고 관련 자료 조사와 정리, 보고서 작성을 함께 진행했다.
※ 아래는 보고서 제1장 사업 개관 1.추진 배경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 우리가 창덕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된 때는 2010년 5월 1일로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에 왕실의 권위를 약화하기 위해 인 정전 등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며 광복 후 한 동안 방치되었다가 1990 년대와서야 복원 작업이 진행된 것이다.『창덕궁 희정당 신관 실측 수리 보고서』(문화재청, 2003)에 따르면 희정당의 평면, 기단 및 초석, 목조 가 구, 공포, 처마, 지붕, 수장, 창호, 철물, 낙양 등에 대한 대대적인 실측과 수리 공사가 있었다. 당시 지붕의 기와와 용마루 등을 해체하여 보강 보수하였 고 건물의 기본 골조와 단청 등 외관을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2009 년 대조전 침대가 복원되었고, 이후 2011년 대조전과 희정당 내부 시설 정비 수리 공사가 있었다. 당시 가시권에 해당되는 벽지 도배 교체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고, 마룻바닥의 얼룩 제거, 장판과 창호지 등을 보수했다. 2013~2014년에는 대조전의 벽화 봉황도(등록문화재 제242호)와 백학도 (등록문화재 제243호) 두 점의 원본을 보존 처리하며 모사도가 제작되었고, 동시에 『창덕궁 대조전 내부 실측조사 현황조사』(건축사사무소 강희재, 2013)가 진행되었다. 당시 대조전, 흥복헌, 함원전, 경훈각, 서측행각의 분 전반과 점검구, 전등의 위치와 스위치, 라지에이터 흔적 화재감지기 등이 실측되어 도면화 되었다. 전기류 외에도 문고리, 커튼 박스, 환풍기 등의 위치와 모양 수량 등이 실측되어 도면화되었다. 이를 토대로 2014년 『희정당 대조전 영역 정비 및 활용 계획』(건축사사무소 강희재, 2014)이 설계되었다.

○ 특히 당시의 국제적 상황 속에서 한중일 세 나라 중 한국이 가장 먼저 전기를 유입한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다. 현재 남아 있는 당시의 전기 관련 유물은 100년 간의 세계 전기와 인공 조명과 관련된 사업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궁궐 내부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인해 전기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 2018년부터 현재까지 희정당, 대조전 내외의 조명 기구 재 점등을 위한 전기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추진력으 로 『창덕궁 희정당 대조전 일원 전등 전기시설 및 공간 재현 사업』(2018 년~현재)과 창덕궁관리소 발주 『대조전 및 희정당 관람 환경 개선 공사』 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희정당 샹들리에 6기와 대조전 샹들리에 1기가 세척, 보존, 복구되었고, 관람 동선에 있는 일부 펜던트 등기구가 세척 과정을 통해 LED램프로 복원되어100년만에 불을 밝혀 밤 시간 대조전 및 희정당 모습 재현이라는 큰 성과가 있었다.

○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인류의 문화 유산을 다루는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과정과 현장 관리에 대한 기록이 공공재로서 축적, 관리, 활용되고 있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에 향후 유지 보수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등기구 재현과 전기 수리공사 과정에 대한기존 자료 수집 및 정리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에 대한 세밀한 기록의필요성을 느껴본 사업이 발의되었다.